알티에스(대표 성경 www.rtsvision.com)는 초소형 전자부품 검사장비와 반도체 전후공정 외관 검사시스템, 평판디스플레이 외관·화질 검사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다. 올해 500만불수출탑을 받으면서 장비업계에 떠오른 별이다. 매출도 2007년 138억원에서 올해는 200억원까지 확대가 예상됐다.
알티에스는 일본·미국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배리스터 등을 위한 초소형 전자부품 검사장비를 2001년 국산화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가 만든 MCIS(Micro Component Inspection System)는 수입대체효과를 거두면서 국내업체에 많은 이점을 제공했다.
지난 2003년부터 중국, 대만,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미주·유럽에 역수출까지 하는 개가를 올렸다.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의지를 꾸준히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2004년부터 싱가포르, 중국, 일본에 차례로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2006년에는 미주지역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알티에스는 제품 성능향상에도 노력해왔다. 2005년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5배 높인 MCIS-프로를 내놓았다. 1분당 9000개의 검사가 가능한 장비다. 그 결과 300여대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했다.
알티에스는 전자부품 검사장비에서 쌓은 소프트웨어 알고리듬 노하우와 비전시스템 기술을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2·3차원 반도체 전후공정용 외관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해외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속도와 기능 면에서 앞서 회사 측은 또 다른 성과를 기대했다.
장비가 없어 사람이 육안으로 검사를 해오던 소형 LCD 외관·검사기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를 자체 개발, 관련기업에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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