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美 게임관련협회 탈퇴

ESA 비용대비 효과 적고 타뷸로라사 서비스 종료 등이 원인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이 최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스프트웨어협회(ESA)를 탈퇴했다.

ESA는 전 세계 3대 게임전시회를 주관하는 게임관련 단체로 콘솔게임과 PC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가 가입된 최대 게임협회.

리치 테일러 ESA 부사장은 최근 게임웹진 "게임폴리틱"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ESA 멤버로 재가입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며 "우리는 엔씨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에도 게임의 사회적 요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의 협회 이탈은 미국 게임사업의 위축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분기 주력타이틀 `타뷸로라사"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절반가량이 하락한 데 이어 브라이튼 스튜디오와 엔씨오스틴의 인력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펼친 바 있다.

엔씨에 앞서 루카스아츠, 아이디소프트, 코드마스터스, 크래이브엔터테인먼트, 액티비전과 비벤디 등도 회원 재가입에 동참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게임업체들의 협회 이탈은 올초 예견됐고 이는 고비용을 내고 있음에도 특별한 혜택이 없음은 물론 `E3"가 들쑥날쑥하는 등으로 협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ESA의 멤버는 엔씨소프트 등을 비롯한 일부 업체들의 이탈로 28개에서 21개로 전년 대비 약 25% 감소했다.

sdkim@thegae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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