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조명’으로 유명한 LED조명전문업체 대방포스텍(대표 이현도 www.onoff21.co.kr)은 광주 광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스닥 등록업체인 삼협글로벌과 내년 초 합병을 한 뒤 상호를 대방포스텍으로 변경함으로써 코스닥에 우회상장할 예정이다. 대방포스텍이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입성하게 되면 광주시가 지난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광산업을 육성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상장업체를 배출하게 된다.
이현도 사장은 “비록 경제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광주 광산업계의 성공 모델이 되겠다”면서 “제2, 제3의 코스닥 진출을 추진하는 동종업체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초절전 인체감지 센서 등 전기제조업에 주력하다 지난 2005년부터 LED분야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앙드레김과 제휴해 조명업계 최초로 ‘앙드레김 라이팅’이라는 브랜드를 출시, 대중적인 이미지 부각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LED 조명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품 개발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맞물려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 LED 실내조명 제품은 국회의사당 본관 건물에 설치돼 있으며 아파트와 관공서 건물 조명 등에 잇따라 공급되면서 올해는 지난해 대비 80% 이상 성장한 1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10년 넘게 조명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마케팅 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내년부터는 홈쇼핑과 대리점 등을 통해 앙드레김 조명이 본격 출시된데다 해외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어서 올해보다는 두세 배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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