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는 개발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 예고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 예고제’는 ETRI에서 향후 개발 예정인 기술에 대한 일정, 예상결과물 및 기술특성에 대해 사전예고, 대외적으로 시장에서 ETRI 개발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TRI는 매년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 200∼300개를 공개해 수요처인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술 예고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발표한다. 또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수요 예보제’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유경 기술사업화본부장은 “기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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