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개최예정인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의 산업전시회 및 콘퍼런스 등이 대부분 확정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등 벌써부터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4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내년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28일간 광주상무시민공원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엑스포와 함께 치러질 산업전시회, 콘퍼런스 등이 대부분 확정돼 광주시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산업전시회는 4개, 콘퍼런스는 12개로 역대 광산업 관련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엑스포 기간 최대 10만명의 광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전시회 및 콘퍼런스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정보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전시회로는 매년 9월 정기적으로 열려온 ‘광주 광산업전시회’ 규모가 예년보다 2∼3배 이상 확대된다. 주관기관인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전 세계적으로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총 350개 부스를 구성하고 해외 바이어 등 2만여명의 참관객을 유치함으로써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광관련 전문 전시회로 거듭난다는 입장이다.
또 발광다이오드(LED)와 조명산업의 세계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광반도체 페어(SSL Fair) 2009’도 개최가 확정됐으며 광주학생과학발명대전·2009 광주국제자동차로봇전도 연이어 열린다.
광 관련 콘퍼런스 12개 중 세계적인 빛의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빛의 도시연합(LUCI) 2009년 연차총회’는 LUCI 55개 회원 도시 관계 공무원과 20여개 세계적 조명기업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총회를 통해 광주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빛의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국내 처음 유치에 성공한 국제광산업협회(ICOIA) 총회와 국제광기술콘퍼런스(IPTC), LED반도체조명학회콘퍼런스 등도 함께 열려 광산업 전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간 공동 협력을 꾀하게 된다.
특히 광주시는 ‘세계 빛 대회(World Light Congress)’를 통해 인류와 지구를 위한 건강한 빛을 제시하고 빛과 관련된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내용을 담은 ‘광주의정서’도 발표하고 엑스포 기간 광주 시민들의 가슴에 LED를 모티브로 한 뱃지를 다는 ‘LED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박남언 광주세계광엑스포 기획조정본부장은 “광엑스포 개최를 통해 약 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및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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