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악의 테러로 전세계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새로운 미디어 행태들이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사건 발발과 동시에 역사가 기록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온라인 백과 사전 ‘위키피디아’에는 사건 발발 1시간 만에 인도 뭄바이 테러 사건에 대한 설명이 게재됐다. 그 내용도 시시각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테러 사건에 대해 ‘2008년 11월 26일 뭄바이의 테러 공격으로 25명이 다치고 2명이 죽었다’고 간략하게 설명돼 있었다. 불과 15시간 만에 사전 내용은 테러 관련 사진부터 정확한 테러 지점, 각종 공격의 행태, 각국 대사관의 반응, 일부 사상자의 이름에다 영국 크리켓 팀의 인도 방문 연기 소식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으로 재편됐다.
블로거들에 의한 실시간 방송 중계도 나타났다. 미니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사건 중계에 나선 아스파그 타피아씨는 “기존 TV들은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보여주지만, 사회적교류미디어(Social Media)는 상황을 바로 전달하기 때문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뭄바이 헬프(Mumbai Help)’라는 블로그에선 병원에서 입수한 사상자 명단을 실시간으로 게재해준다. 덕분에 생사를 궁금해 하는 가족들이 사건희생자의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있다.
지역 TV 채널인 IBM라이브는 현장 목격자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를 이용해 방송국으로 제보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정보의 신뢰성이 담보돼야 하는 논란은 있지만, 뉴미디어를 활용한 정보 확산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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