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보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호남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가 최근 광주시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GIST)내에 건립됐다.
광주시와 GIST·에너지관리공단호남지사가 공동으로 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6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센터는 GIST 부지 1만2500여㎡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센터는 고정식 태양광 50㎾, 건물일체형 태양광 10㎾, 태양열 급탕 48㎡, 태양열 채광 10㎡, 연료전지 3㎾,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시범 구축돼 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의 교육홍보를 위해 내년에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센터에 실내 홍보전시관(595㎡)을 건립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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