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하이닉스반도체의 합류를 계기로 세계 SSD 시장은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기업 대 인텔·도시바 등 외국 반도체 기업 간 경쟁 체계로 바뀔 전망이다. SSD가 현재 불황에 허덕이는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을 견인할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장을 창조할지 주목된다. SSD는 발열·저전력·유지보수 비용 등 면에서 절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차세대 저장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연말께 8∼32Gb 등의 소용량 SSD를 출시하고 내년 2분기께 64·128Gb 등의 대용량 2.5인치형 SSD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시장 진입 초기엔 48나노 낸드메모리를 탑재한 SSD를 선보이지만 향후 원가 절감을 위해 41나노 낸드메모리 기반의 SSD로 변경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소용량과 대용량 SSD 개발을 이미 마쳤으나 시장 수요가 열리지 않아 출시 시점을 기다려왔다”며 “경쟁 기업들이 SSD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다 내년 SSD 수요가 일 것으로 예측,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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