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6일 서울 서초동 강남사옥 이전 후 첫 그룹 사장단협의회 회의를 열고 브랜드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브랜드 자산 가치 개념을 도입한 고려대 경영학과 박찬수 교수가 ‘전략적 브랜드 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삼성이 태평로 시대를 마감하고 강남시대를 새롭게 시작하는 첫 회의에서 ‘브랜드’를 주제로 삼은 것은 기업과 상품 브랜드가 글로벌 경쟁력에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라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력은 세계 11위권이지만 국가 브랜드는 30∼40위권이고, 정반대로 핀란드는 경제력은 30∼40위권이지만 브랜드 가치는 3∼4위권”이라며 “삼성은 브랜드의 소프트 가치를 보강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브랜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 회의에서는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중심으로 브랜드 보강 방안을 집중 토론하기로 했다. 삼성 사장단은 내주 협의회에서는 계열사별로 주력 상품과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대책과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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