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키시스템즈(대표 유동준)이 의료 시스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오키는 각종 의료 관련 기록을 손쉽게 무인 단말기를 통해 주고 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형 의료 단말기<사진>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손으로 작성한 진료 기록에서 정교한 방사선 촬영 화면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손쉽게 출력해 받아 볼 수 있다. 또 병원에서 요구하는 의료 정보화와 관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의료 정보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처방, 진료 파일, 영수증, 청구서 등을 오키 고유의 LE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생성해 준다.
동시에 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종류의 의료와 의약품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가령 키오스크 단말기를 통해 환자는 특정 의약품의 주의 사항이나 부작용을 알아 보고, 출시 중인 신규 의약품과 서비스 정보, 진료 예약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자 의료 ID를 통해 각종 개인 의료 데이터도 시스템에 입력할 수도 있다. 이 회사의 오태수 부장은 “국내 프린트 시장에서 의료는 아직 미개척 분야” 라며 “이 제품을 주력으로 학교· 관공서· 종교 시설과 함께 병원과 같은 의료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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