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가 지주사 체제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재무건전성 제고와 그룹 내 역할 분담으로 향후 사업 확장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진홀딩스(대표 최진용, 허정석)는 일진전기·일진다이아몬드를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으로 분할하고 각각의 투자사업부문을 합병, 순수지주회사 업무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일진홀딩스는 그룹 전체적인 투자 역할을 담당한다. 사업회사인 일진전기·일진다이아몬드외 자회사는 주력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일진홀딩스는 9월말 현재 자기자본 1464억원, 부채 191억원을 보유해 부채비율이 13%에 불과하다. 자회사 설립 및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시 효율적이고 투명한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불황에 따라 당장 기업 인수합병 작업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경기가 살아나면 본격적인 사업확장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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