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미국 동부 지역에 전력선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IBM은 13일(현지시각) 전력선통신(BPL:Broadband over Power Line) 기업인 ‘인터내셔널 브로드밴드 일렉트릭 커뮤니케이션즈(IBEC)’와 910만 달러를 동부지역 BPL 구축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BPL은 기존에 깔린 전력망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BPL 자체는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미 널리 알려진 기술이지만 대규모 상용화 사레는 없었다.
IBM은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BPL 설비를 설치할 직원 교육을 맡는다. IBEC는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가 된다. IBEC는 지난 2007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BPL 공식 사업자로 인정한 기업이다. 다만 IBM은 BPL을 어느 지역에 구축할 지 공개하지 않았다.
스코트 리 IBEC 최고경영자(CEO)는 “BPL은 교외 지역의 건강·교육·경제발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도심과 교외지역 간 디지털 격차(디지털 디바이드)를 해소할 것”라고 밝혔다.
레이몬드 블레어 IBM 어드밴스드 네트워크 이사는 “교외 지역 주민들은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해 더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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