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풀HD LCD TV가 출시 7개월 만인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크리스털 로즈 TV는 지난 3월 국내를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됐다. 이후 3개월만에 판매 50만대를 거쳐 8월 말까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특히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1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글로벌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혔다.
삼성전자 측은 풀HD 제품인데다 주로 40인치 이상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 모델인 보르도의 판매 추이에 못지 않은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크리스털 로즈 TV가 출시되기 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이 25.1%로 2위였으나 4월에는 34.8%로 1위를 차지하면서 순위와 점유율 상승을 함께 이뤘다. 9월 말 점유율에서도 금액 기준으로 37.9% 수량 기준으로는 28.0%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신상흥 삼성전자 전무(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는 “프리미엄 제품인 크리스털 로즈 TV의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는 삼성 TV 디자인과 제품·마케팅 경쟁력 3박자가 어우러져 이룬 결과”라며 “하반기에 출시한 초슬림, LED 백라이트 적용 제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300만대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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