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부안군 백련리 일원에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전북도는 13일 조달청에 1194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내년 2월초 착공돼 오는 2010년 말 완공예정인 테마파크는 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등 테마파크와 실증연구단지, 산업단지가 함께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실증연구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수소연료전지·태양광·태양열·풍력 등 실증연구단지 7개동과 테마파크, 연구·산업단지가 들어선다.
3만6000㎡ 부지에 들어서는 테마파크는 일반인 대상 체험·관람·교육의 장소로 활용되며, 10만7000㎡ 부지에 건립되는 실증연구단지는 모니터링(에너지관리공사)·바이오 냉난방실증(한국산업기술원)·성능평가실증(에너지기술연)·풍력실험동(기계연)·공용장비연구동(소재개발센터)·태양열 실증단지(에관공)가 구축된다. 산업단지는 10만7000㎡로 조성돼 태양광·풍력·연료전지·수소제조업체 등이 입주한다.
테마파크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그린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정책을 구체화하는 선도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대안에너지로서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새만금 전초기지로 집중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실증연구단지 운영주체 선정 문제로 공사가 다소 지연되었으나 이번 공사발주를 계기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대단위 복합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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