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지역본부 박석원 부사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조직책임자들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대명 홍천에서 ‘2008 조직책임자 워크숍’을 갖는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가 매년 개최하는 ‘조직책임자 워크숍’은 서울 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의 임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한해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총론적으로 내년도 매출 목표가 세워졌지만 이를 더욱 구체화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올해 사업을 리뷰하고 내년도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할 계획”이라며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토론의 자리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또 조직을 추스르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조직문화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LG전자 한국지역본부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 6조5000억원보다 10% 늘어난 7조원 가량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문화적 이질감이 적은 조직이지만 그래도 조직 구성원들의 협력 없이는 치열한 내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인만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지역본부 모든 임직원이 한목소리를 내야 가능한 일”이라며 “200여명의 조직책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금까지 이뤄놓은 성과를 강화하면서 각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워크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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