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전문 포천지가 스티브 잡스 애플 CEO에 버금가는 유일한 인물은 팀 쿡 COO라고 12일 보도했다. 팀쿡은 자타가 공인하는 경영천재로 IT미래를 좌지우지하는 탁월한 비전과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최근 건강 문제가 논란이 된 스티브 잡스 CEO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04년 잡스 CEO가 암 수술을 받았던 두 달간 잡스를 대신해 임시 CEO로 일했다.
후계자 문제에 대해 쿡 COO는 “잡스를 대신한다니 말이 안된다. 잡스를 대신할 만한 인물은 없다”며 “내가 퇴직한 뒤에도 잡스는 70대 후반까지 애플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 출신의 쿡은 어번대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으며 일 중독자이며 사이클링 운동광이다. 12년 간 IBM에 근무한 뒤 컴팩 컴퓨터사에서 일하던 중 1998년 애플에 스카우트됐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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