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비젼(대표 안덕근 www.elivision.com)은 ‘LCD 포트레이트 플레이어’로 BI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엘리비젼이 개발한 제품은 홍보용 LCD 디지털 액자로 사용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틈새시장인 18㎝(7인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며, 와이파이를 적용해 무선 인터넷으로 네트워크 제어가 가능하도록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PC를 활용한 기존 제품은 제품가격보다 원격관리 소프트웨어가 더 비싸게 유통되는 점에 착안, 원격제어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품구매처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엘리비젼 제품은 국내 공급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덴마크, 프랑스 등과도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일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엘리비젼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 휴대인터넷 방식인 GPRS 지원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유럽 시장에 연간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11월에는 스페인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안덕근 사장은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어려운 사항이 많았지만, 이번 수상으로 모든 시련이 한 번에 날아가듯 기쁘다”며 “인천 지역 IT 관련 개발인력 확보가 제일 힘들었는데, 이번 기술상 수상으로 인해 회사 이미지가 향상돼 인력채용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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