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밤 11시
실제 부부의 100% 사생활이 TV를 통해 소개된다.
Q채널은 독특한 사연을 가진 실제 부부 5쌍의 100% 실제 상황을 그대로 담은 ‘리얼스토리 부부본색(5부작)’을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평상시 부부 생활과 거침없는 싸움 현장, 솔직 대담한 대화 등 리얼한 실제 상황과 밀폐된 공간 속 관찰 카메라 등을 통해 우리 시대 부부가 겪는 갈등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들을 통해 진정한 부부와 결혼의 의미를 조명해 본다.
허구가 가미된 재연이 아닌 실제 부부가 얼굴과 실명을 그대로 노출한 채 자신의 생활과 문제점을 여과없이 보여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1일 첫 방송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한 리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 열여덟의 부인.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에서 공부할 나이지만 하루 종일 아이를(생후 7개월) 돌보느라 진땀을 뺀다. 남편은 건설회사에서 통신관련 보조 일을 하며 가장 노릇을 하고 있지만 스무 살 동갑내기 친구들처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다.
철없는 어린 부부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18일에는 ‘머슴 청년’과 ‘까칠한 여자’의 동거 일기를 소개하고 25일에는 섹스리스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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