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공무원, 한국 환경기술 배운다

 ‘한국 첨단 환경기술을 배우고 싶습니다.’

 최근 환경사업 수요가 급증 중인 중동, 아프리카 국가 환경분야 공무원과 산업체 인력이 우리나라를 방문, 첨단 환경기술을 벤치마킹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이필재)은 11∼20일 요르단·이집트·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오만·아랍에미리트(UAE)·앙골라의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및 민간기업체 고급 기술인력 17명을 대상으로 ‘제2차 환경기술전문교육(ISCET)과정’을 실시한다.

 개발원은 그간 동남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나 중동지역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원은 이번 참가국을 우리나라 환경산업체가 진출한 국가나 환경산업 진출이 필요한 국가를 중심으로 환경산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선정했다.

 개발원 측은 “인적네트워크의 단계적 확대를 위해 진출 확대 필요성, 환경협력 필요성 등을 고려해 아프리카·동구유럽권까지 연수대상을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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