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엘앤에프 3분기 실적 요약(단위 : 백만원)
2008년3분기 2008년2분기 증감액 증감률
매출액 23,488 14,581 8,907 61.09%
영업이익 1,484 (-)750 2,234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1,454 (-)405 1,859 흑자전환
엘앤에프가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사업 안착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백라이트유닛(BLU) 전문업체 엘앤에프(대표 이봉원)는 3분기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1.09% 급등했고, 영업이익은 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 6월 첫 생산한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사업이 순항을 거듭한 덕분이다. 양극활물질은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물질로 음극재·전해질·격리막과 함께 2차전지 핵심 소재다. 2차전지 원가 비중의 40% 가량을 차지하지만 그동안 전량 외국에서 수입했던 탓에 엘앤에프가 이 사업에 진입하자마자 고객사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했다. 3분기 매출에서 양극활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정도다. 휴대폰·노트북·하이브리드차 등 최근 2차전지 적용분야와 사용량이 늘어난 점도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줬다. 회사측은 “양극활물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며 “꾸준한 증설을 통해 소재 전문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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