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6회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미 일어난 재난을 꼼꼼하게 분석해서 사전에 재난을 막는 종합적인 위기 관리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소방 장비의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선진일류 국가는 안전이 기본이며,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면 신뢰와 법치도 뿌리내릴 수 없으므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도 자신의 안전은 일차적으로 자신이 책임지는 성숙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근무여건 개선과 소방장비의 현대화를 언급하며,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종합방재센터 김덕진 지방소방준감이 홍조근정훈장을, 소방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소방 관계자 등 4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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