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전문업체 태광이엔시(대표 이성우)는 삼성SDS와 레이더형 차량 검지기(모델명 U-RADAR) 116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차량 검지기는 운행속도·교통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장비다. ITS에 연계돼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기존 카메라 방식과 달리 레이더에서 나온 60기가헤르츠(㎓) 주파수를 이용, 교통 데이터를 측정한다. 안개 등 악천후로 시야가 흐린 날에도 쓸 수 있다. 렌즈세척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자유로 및 지방도 309호선 구간에 설치된다. 회사측은 “최근 레이더형 차량 검지기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울산시·안산시 등에도 같은 제품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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