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 및 제조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익환)는 총 1074억원을 투자해 지르코늄합금 튜브 제조 공장을 완공하고 3일부터 시험 가동에 착수했다.
내년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갈 지르코늄 합금 듀브는 경수로용 핵연료를 담아두는 튜브 모양의 용기로 핵연료 제조에 들어가는 재료비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데도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다.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지르코늄합금 튜브 국산화로 연간 200억여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업 생산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100여 명의 인원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지르코늄합금 튜브는 주요 전략물자로 국제 거래가 엄격히 통제되는 품목”이라며 “고연소도 핵연료 개발 등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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