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밤 11시
‘기상천외! 묻지마 선수단’은 MBC 에브리원이 개국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MC들이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신선한 경기를 선보이고 웃음을 이끌어 내는 예능 버라이어티다.
이경규, 이혁재, 문희준, 김창렬, 이현지, 도시강이 MC로 낙점됐다. 6명의 MC는 첫 방송을 맞아 에버랜드의 사파리에서 개그와 개인기를 선보인다.
예능 MC로 자격이 있는지 시청자에게 확인받자는 취지 아래 시청자를 대변하는 20대 여성 20여명을 초대,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경규는 방송 최초로 자신이 제작한 영화 ‘복면달호’를 재연, 실제 영화에서 사용됐었던 복면과 의상을 갖춰 입고 주인공 차태현이 불렀던 ‘이차선 다리’를 열창한다.
문희준은 MC발탁을 자축하는 의미로 자신이 리더로 있던 그룹 H.O.T의 1집 후속곡 ‘캔디’의 안무와 의상을 재연하는가 하면 HOT의 미발표곡인 ‘Take It Fire’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혁재는 정글의 타잔으로 변신,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관람객을 깜짝 놀라게 한다. 또 완벽한 타잔을 연출하고자 제인 역할의 외국인 여자 섭외는 물론,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의가 고스란히 들어난 의상을 입어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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