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에 거주하시는 박모 할아버지(75세)는 오는 11월부터 산책중에 넘어져도 걱정이 없다. 낙상 사고시 자동으로 119에 알려주어 응급 출동하는 낙상알림 전화 서비스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31일, 독거 노인, 만성 질환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낙상알림폰 등 6개의 ‘따뜻한 IT’ 시범서비스를 금년 11월부터 대구에서 본격적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6개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정부가 약 9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낙상감지 센서,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모듈 등 IT-BT 융합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의 편의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반영한 상용화 절차를 거쳤으며, 대구시 각 구청 사회복지사의 추천 및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약 430명의 사용자와 5개의 공공 기관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각 서비스별 내용을 살펴보면, 낙상알림폰과 약복용도우미는 각각 생활보호대상자 독거 노인 20명과 만성질환 노인 1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심박수 등 생체신호의 실시간 모니터링 지원을 위한 바이오패치/셔츠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생활보호대상자 노인 150명, 마라톤동호인 100명 등 총 400명에게 지원되어 마라톤 돌연사 예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ETRI 최문기 원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IT기술이 주는 따뜻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사회 전반에 IT융합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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