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부진에 따른 수익률 하락 여파로 적립식 펀드의 계좌 수가 3개월 연속 줄었다.
2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9월 말 적립식 펀드의 계좌수는 1508만개로 지난 8월보다 28만6000개가 감소했다. 적립식 펀드 계좌수는 7월 1551만개, 8월 1536만개, 9월 1508만개 등으로 점차 감소 규모가 커지고 있다. 판매잔액 증가액은 지난 8월 8000억원대에서 9월 2000억원대로 급감했다.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9월 말 기준 75조5251억원으로 한 달간 204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전체 펀드에서 적립식펀드 비중은 잔액기준으로 22.63%로 8월 말보다 1.38%포인트 높아졌다.
판매사별 9월 판매액은 국민은행이 1248억원으로 1조억원을 넘었고 나머지는 1000억원에 못미쳤다.
9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국민은행(15조2220억원), 신한은행(10조2180억원), 우리은행(8조7270억원), 하나은행(7조1750억원), 미래에셋증권(3조879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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