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탄소시장 전문가들이 광주로 집결한다.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세계 탄소시장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후변화대응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럽의 탄소시장 전문가인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변화팀장인 토니 클렘슨씨가 참여해 주제발표하고 일본의 지구환경전략연구기관(IGES)의 연구관 타쿠로 코바시씨와 싱가포르 아시아카본(ACX)의 탄소배출권 거래팀장 임마누엘 에드워드씨도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시장 전문가인 정래권 기후변화대사와 한국전력거래소 곽왕신 신재생에너지팀장, 한국서부발전의 김덕진 발전처장도 참여해 주제발표를 한다. 특히 정래권 기후변화대사는 국제사회에 ‘녹색성장’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제안해 지난 2005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아·태지역 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공식의제로 채택되도록한 정부내 녹색성장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세미나는 김정인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정래권 대사가 ‘저탄소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토니 클렘슨 팀장이 ‘영국과 EU의 기후변화대응’, 에드워드 팀장이 ‘탄소거래 최신정보 및 동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코바시 연구관이 ‘일본의 온실가스 감축방안 배출권 거래’, 곽왕신 팀장이 ‘국내 탄소시장 추진체계 및 도입방안’, 김덕진 발전처장이 ‘발전산업의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청정개발체제(CDM)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탄소배출권(CER) 확보와 거래소 유치를 위해 개최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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