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신학기부터 광주과학기술원(GIST·원장 선우중호)이 미국 칼텍과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수준으로 학사과정을 운영한다.
28일 GIST 학사과정개설추진위원회는 학사과정의 큰 그림과 세부추진계획, 학생모집 방향과 홍보방안 등 주요 내용을 확정하는 등 개교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미국 칼텍과 MIT 수준으로 기초과학 교육을 철저히 하고 창의력의 원천인 인문사회 분야 소양교육을 강화하며 심층 전공교육을 통해 과학영재를 육성한다는 것이 교육방향의 큰 틀이다.
학년당 100명(총 400명)을 자유전공으로 선발해 2년 후 전공을 선택하도록 했다. 전공은 생명과학, 화학 및 소재, 전기전산, 응용물리 등 4개의 트랙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특목고 재학생 및 권역 내 일반고 우수학생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내에 과학영재선발위원회를 설치, 고교 2년 수료자를 입학시킬 수 있도록 해 과학영재들을 확보할 방침이다. 선발방법도 기존의 수능위주의 방식이 아닌 서류전형 및 면접, 구술시험 등 입체적인 방법을 활용키로 했다.
주요 학사과정 운영특징을 보면 △신입생 영어 집중교육 실시 △기초과학 및 전공과목의 영어강의 △소형강의 위주의 절대학습시간 확대 △대학원 실험실과 연계된 조기 연구경험 제공 △미국 스티븐스 공대와 복수학위제 운영 △미국 주요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1대1 개인별 맞춤형 진로지도 △환경 친화형 기숙사(Green Building) 전원제공 등이다.
선우중호 원장은 “광주과기원 학사과정은 미래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과학기술계의 1%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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