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인 KTF와 관련,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KTF의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 총매출과 서비스매출 그리고 지분법 평가손실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아쉽지만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들은 4분기 역시 이통시장의 안정세 지속과, KTF 자체적인 안정적 경영의지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의무약정에 도입으로 해지율이 안정되고 있고, 3G 가입자당 매출이 2G 보다 9000원이 높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상대적인 가입자당 매출 증가와 함께 4분기에도 안정적인 경영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 역시 3G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른 가입자질 향상으로 매출증가 추이가 양호하고 의무약정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해지율 감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점차 경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가입자당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한 매출 상승과 경쟁완화 기조에 따른 비용부담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에 주목했다.
하나대투증권은 KTF의 경우 상대적으로 마케팅비용 지출이 컸던 만큼 이 같은 시장 양상이 지속될 경우 수익개선폭이 경쟁사보다 클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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