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토리지]주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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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 ONS(대표 이상국 www.ons.co.kr)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반 스토리지를 앞세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인텔 기술협력사로 지난 12년간 서버와 스토리지를 제조·판매해 온 ONS는 지난 1년 6개월여에 걸쳐 SSD 시스템 개발에 몰두, 일반 스토리지에 비해 10배 이상 성능을 내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10 , 즉 1초에 1200MB 이상을 전송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발표했다. ONS만의 독자적인 레이드(RAID) 컨트롤러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높이고 안정성을 강화했다.

 ONS가 발표한 고성능 스토리지 ‘HS10000’은 1U 크기에 2.5인치 SSD를 탑재할 수 있으며 최대 10TB SSD를 지원한다. 파일공유 및 멀티패스 기능을 갖췄으며 읽기 성능은 최대 1500MB/s, 쓰기 성능은 1200MB/s다.

 또 데이터 용량에 관계없이 10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선명 동영상 서비스 인프라에 적합하다.

 이상국 사장은 “SSD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스토리지와 서버는 동영상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최근 해외에서도 벤치마크테스트(BMT) 제의가 들어와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협력사인 인텔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ONS는 레이드 컨트롤러를 활용한 멀티어레이블록트랜잭션(Multi array block transaction) 기술을 적용한 SSD 스토리지를 내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쓰리젠

 한국쓰리젠(대표 이규용 www.3gendata.com)은 급변하는 중소기업 및 소호(SOHO) 사업자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한 신제품을 내놓았다.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인텔리NAS UCC’는 기존 소호용 NAS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백업 기능에 더해 UCC 및 웹하드 솔루션을 새로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UCC 메뉴를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별도의 IT 전문가 도움 없이도 손쉽게 UCC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또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을 채택, 비전문가도 15분 안에 모든 설치를 마칠 수 있다.

 인텔리NAS UCC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웹 기반 관리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웹 브라우저로 스토리지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한국쓰리젠은 이와 함께 자동 이중화와 삭제금지 기능을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 ‘클론에버’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물리적인 영역에서의 데이터 보안 강화를 통해 조직 내외부의 어떠한 공격에도 데이터 삭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규용 한국쓰리젠 사장은 “인텔리NAS UCC에 클론에버를 탑재한다면 NAS 한 대를 구입하는 것만으로 업무용 백업, UCC를 통한 회사홍보 및 동영상 교육, 데이터 손실 방지 등 통합 스토리지 솔루션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IT 투자비용 절감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슬림코리아

 이슬림코리아(대표 윤영태 www.eslim.co.kr)는 시리얼 ATA 인터페이스 기반 일체형 스토리지 서버를 내세워 스토리지 시장을 공략한다.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제온’을 기반으로 한 이슬림의 일체형 스토리지 서버는 시스템 내부에 운용체계(OS)를 비롯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는 디스크를 장착, 외부 하드디스크를 모두 스토리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제품이다.

 △이슬림(eSlim) CS-2108 △이슬림 CS-3116 △이슬림 CS-5124의 세 가지 스토리지 모델로 구성되며 회사는 다음달 8U 높이에 48개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제품은 대용량 데이터 세트 액세스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고효율, 저비용의 SAS 및 SATA2 디스크드라이브를 8·16·24개까지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대 8·16·24테라바이트(TB) 규모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제품은 일반 HDD 대신 메모리반도체를 저장장치로 쓰는 SSD를 장착,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됐다.

 윤영태 사장은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서비스가 확대되고 대용량 콘텐츠 관리 및 백업에 대한 요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만큼 D2D(Disk to Disk) 백업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SSD를 활용한 제품을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시장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우기술

 다우기술(대표 김영훈 www.daou.co.kr)의 e메일아카이빙 솔루션 ‘테라스볼트(TerraceVault)’는 기업들의 e메일 시스템 운용에 따른 스토리지 구매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메일 사용자에게 넉넉한 메일 보관 용량을 제공한다.

 e메일아카이빙은 증가하는 메일 저장 용량에 대응하기 위해 수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서 접근 빈도가 낮은 e메일을 저가의 스토리지에 압축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해 e메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함과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는 기술이다.

 테라스볼트는 일부 외산 e메일아카이빙 솔루션들이 MS 익스체인지 서버나 IBM 로터스 노츠와 같은 외산 메일시스템에만 적용이 가능한 데 비해 외산뿐만 아니라 센드메일, 포스트픽스, 팀스(TIMS) 등 대부분의 메일시스템에 대한 적용이 가능하다.

 e메일아카이빙은 검색과 재사용을 위해 e메일의 본문과 첨부파일에 대한 효과적인 검색기능이 중요한데, 외산 솔루션에 비해서 테라스볼트는 MS 오피스 제품뿐만 아니라 아래한글, 일본워드프로세서인 이치타로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검색을 지원한다. 한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검색도 지원해 일본 등 외국과의 통신이 많은 기업의 e메일 검색에 유리하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GS인증까지 획득했다.

 다우기술 측은 “테라스볼트를 도입해 기업은 스토리지 저장공간을 평균 50%까지 줄일 수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e메일아카이빙의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내부정보 유출 모니터링 효과를 앞세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루시스

 글루시스(대표 박성순 www.gluesys.com)는 올 한 해 주 수요처인 공공기관 및 SMB 시장을 대상으로 백업·복구 솔루션을 통합한 D2D2T(Disk to Disk to Tape) 백업 어플라이언스 제품 판매에 주력했다.

 근래 들어 국내 대기업과 외산 벤더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소형 NAS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해 네트워크 스토리지와 웹 스토리지가 결합된 소형 NAS ‘엠박스(Mbox)’와 ‘스마트큐브(smartcube)’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일본 등에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데이터 중복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네트워크 스토리지에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NAS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제품 개발을 완료해 국내 영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송·미디어, 관공서, 대기업, SMB 등 시장별 특화된 협력사를 확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로운 수요처를 집중 발굴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스토리지에 이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이 적용되면 1차 저장 단계에서 중복되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제거함으로써, 디스크 용량을 감소시킴은 물론이고 별 다른 복구 과정이 필요 없이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김대성 글루시스 시스템 사업부 상무는 “현재 나와 있는 제품들은 중복제거 기술을 백업이나 아카이빙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출시 예정인 신제품은 백업복구 아카이빙 시장은 물론이고 현재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용도를 다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진인포텍

 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 www.taejin.co.kr)은 D램의 빠른 속도를 이용한 SSD 스토리지와 서버 제품을 내놓았다.

이 회사는 5년여의 R&D 투자를 통해 D램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과 보조전원장치연계 부분에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D램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유성질인 휘발성 문제를 해결했다. 내부 배터리 탑재, UPS연동, 미러링, 스냅샷, 타임마크, 롤백 등 소프트웨어 측면까지 3단계의 안전장치를 통해 보완한 것이다.

태진인포텍의 스토리지는 DDR 16GB의 제트 스피드가 탑재된 2U·3U형태와 16GB의 JSM 모듈이 8개가 장착 가능한 4U짜리 제품으로 구성됐다. DDR 메모리로만 구성된 스토리지는 최대 128GB까지 가능하다. DDR와 HDD를 혼합할 경우 DDR 128GB, HDD 4.8TB 용량을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DDR 16GB로 구성된 2U 스토리지는 액세스 타임 0.0010M/s, 대역폭(Bandwidth)은 1.6GB/s를 속도를 낸다. 4U의 경우 대역폭이 2GB/s의 속도를 낸다.

DDR 16GB 2U 스토리지는 초당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512MB/s에 이른다. 4U 스토리지에 탑재되는 SSD의 경우 읽기 쓰기 모두 1600MB/s의 속도를 낸다. 뿐만 아니라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서는 DDR2 D램을 탑재하여 JSM 1개의 모듈당 800MB/s의 속도를 냄으로써, 최다 8개를 묶은 4U 스토리지 성능은 초당 6000MB의 읽기 쓰기 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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