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중소기업이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반도체 및 오디오부품용 무산소동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반도체 및 정보소재업체인 유창금속공업(대표 이채권 www.ycmetal.co.kr)는 국내 최초로 클래스 1급 무산소동(OFHC: Oxygen Free High Conductive Copper)의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래스 1급 무산소동은 반도체, 오디오 부품 등에 사용된다.
이 기술은 생산기술연구원과 3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99.995% 이상의 순도와 산소함량이 5ppm 이하다. 불순물 함량도 40ppm 이하 수준이며 초고전도 제품이다.
회사 측은 캐나다 INMS(Institute for National Measurement Standards)의 시료 분석 결과 무산소동의 기준요건인 순도, 산소함량 등의 모든 특성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소함량은 평균 2.1ppm으로 일본 등 선진국 제품에 비해서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유창금속공업 측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해외에서 수입하던 소재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FPCB 등의 핵심 부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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