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에서 각각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히트 스마트폰 ‘블랙잭 Ⅰ·Ⅱ’ 시리즈의 후속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쿼티(QWERTY) 자판과 옵티컬 마우스를 채택한 새로운 스마트폰 ‘에픽스(Epix, SGH-i907)’를 북미 이통사 AT&T를 통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에픽스는 2.5인치 터치스크린에 320×320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200만화소 카메라와 옵티컬 마우스를 장착, 사용성을 블랙잭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운용체계(OS)로는 윈도 모바일 6.1 프로페셔널이 탑재됐으며, AT&T의 비디오 쉐어 서비스와 와이파이(Wi-Fi)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2.0과 푸시 이메일 서비스는 물론 AT&T의 내비게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PS 모듈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측은 2년 약정시 99.99달러에 구매가 가능해 블랙잭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제품은 유럽과 국내에서는 울트라메시징2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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