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뛰어넘는 혁신기술을 통해 성장의 모멘텀을 찾겠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9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의 주최기관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한미숙 회장이 이번 행사 의의로 밝힌 말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기술혁신대전이 23일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중소기업 우수기술 전시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혁신 의욕 고취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되는 국내 대표적인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행사다. 올해도 메인 행사인 우수혁신기술 전시회와 우수업체 및 유공자 포상이 잡혀 있다. 또 기술혁신 소그룹경진대회(23일), 중소기업 기술혁신 정책방향 세미나(24일), 산학연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설명회(24일) 등 10여개 부대행사가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예정돼 있다.
한편, 22일 주최기관인 중소기업청은 기술혁신 유공자 78명과 기업 26개사 등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신제품 개발 중소기업에 주는 기술혁신상 부문의 대상(대통령상)은 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가 수상한다. 회사는 차세대 무선인터넷 통신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용 계측기를 개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이동통신 계측기의 기반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기술혁신 유공자 분야에서는 김종준 기가비스 사장이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사장은 지난 20년간 전자부품제조용 자동화설비 분야에서 한 길을 걸어온 정통 엔지니어 출신 CEO로 평가받고 있다. 기가비스가 개발한 자동광학검사시스템은 최근까지 2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산업포장은 산업용 디지털 프린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디젠의 이길헌 대표가 수상한다. 이 사장은 천과 가죽 등에 직접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프린터를 개발, 지난해 1000만달러의 수출을 포함해 366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전=신선미·김준배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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