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대표 유창호, www.fujifilm.co.kr)은 즉석카메라 ’인스탁스(Instax)’ 판매량이 올 9월 기준으로 14만대를 돌파해 누적판매량 80만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스탁스’는 사진을 찍은 즉시 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즉석카메라 제품으로, 최근 아날로그 트랜드를 타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99년 런칭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인스탁스는 카드사이즈 필름의 ‘인스탁스 미니’와 일반 필름 사이즈의 ‘인스탁스 와이드’의 두 제품 군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올 9월 카메라 판매 기준으로14만대를 돌파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스탁스의 전용 필름 수요 역시 급증하여 올해 9월까지 2000만장 이상이 판매되어, 이미 지난 한해 동안 판매한 필름 수치를 넘어선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인스탁스 판매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올해 인스탁스 관련 매츨도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급증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스탁스 미니’시리즈는 지갑에 쏙 들어가는 필름 사이즈로 사진의 휴대성을 높인 제품. 디즈니, 키티 등의 캐릭터를 차용한 독특한 필름 디자인을 차례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지난달 출시한 ‘인스탁스 미니 7S’초콜릿과 화이트 색상은 기존의 핑크, 블루 색상에 이어 패션에 민감한 10대와 20대의 젊은 감성을 공략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후지필름 최성종 마케팅 이사는 “인스탁스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트랜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인스탁스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만큼 더 렌즈와 액세서리 등 관련 제품 군을 체계적으로 갖춰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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