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원자재와 신규 장비 없이 초고속 광통신을 지원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이 국내 첫 개발됐다.
FPCB 전문업체인 인터플렉스(대표 배철한)는 최근 광주 광기술원과 공동으로 초고속 광통신이 가능한 FPCB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광통신용 FPCB에 들어가는 광케이블을 고가의 원자재나 신규 장비 없이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인터플렉스는 독자 개발한 회로 구조를 적용해 빛과 전기를 전송할 수 있는 광통신 FPCB를 제작했다. 광기술원은 회로 설계와 측정을 각각 수행했다.
시제품엔 1채널 3.6㎓ 주파수의 단방향 광 전송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1채널 10㎓ 이상의 초고속 양방향 통신 모듈을 구현해 휴대폰용 FPCB를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플렉스는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휴대폰·디카·노트북 등 퍼스널 기기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배철한 사장은 “종전 다층 FPCB를 단층으로 설계해 굴곡 성능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전자파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제품”이라며 “향후 임베디드·프린터블 FPCB 등 차세대 제품군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공장, 장비 3대 중 1대 '메이드 인 차이나'
-
2
반도체 장비 부품 납기 2배로…최대 40개월도 걸려
-
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日 참의원 대표단 회동…반도체·AI 협력 논의
-
4
휴머노이드 시대 점 찍은 골드만삭스 "2035년 648만대, 시장 3배 판 커진다"
-
5
LGD '플립'용 OLED 증착기, 야스·선익시스템 공급 경쟁 구도
-
6
로이터 “SK하이닉스, 인텔과 협력해 美서 메모리 생산”…SK하이닉스 “결정된 바 없다”
-
7
젠슨 황, 트럼프와 공개 통화…“AI 종말론은 사기” 공감
-
8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주거 지원금 부정 수급 의혹에 “법과 원칙 따라 처리해야”
-
9
포스코인터, 美 자회사에 5329억원 출자해 셰일가스 자산 인수
-
10
[민선 9기, 새 4년을 묻다]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교통망 속도…150만 도시 기반 구축”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