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가 와이브로 해외시장 개척에 가세했다.
SK그룹 계열의 SK텔레시스가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 본격 가세함으로써, 삼성이나 포스데이타 등과 함께 국내 와이브로 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에 보다 가속가 붙을 전망이다.
SK텔레시스(대표 박학준 www.sktelesys.com)는 21일 해외 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 시험인증기관인 ‘EOTC(European Organization for Testing and Certification)’로부터 모바일 와이맥스의 수출·제조·판매를 위한 ‘CE마크(유럽공동체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CE마크 인증으로 SK텔레시스는 자사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의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시 요구되는 안전규격에 대한 필수 요건을 갖췄추게 됐다. SK텔레시스는 통신장비 제조 부문에 대해 국제적으로 개발, 생산 등의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 현재 SK텔레시스는 다중입출력(MIMO) 기술을 비롯해 4세대(4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이 다수 포함된 ‘웨이브2’의 상용 장비의 연내 공급을 목표로 국내외 시험평가(BMT)도 진행중이다. 특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 수출을 진행하는 등 조만간 해외 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올 전망이다.
SK텔레시스는 2003년부터 와이브로 시스템을 개발, SK텔레콤에 공급해 왔으며 미국 지역 휴대인터넷사업자와 기지국 장기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와이브로는 지난 몇 년간 수백억원을 투자해 온 SK텔레시스의 신사업중 하나”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시스는 지난 1997년 설립돼 2001년 SKC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그동안 SK텔레콤과의 중계기 거래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해왔다. 지난해 10월엔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해 13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원격감시시스템(PPC)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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