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가변 데이터 출력에 최적화한 흑백 디지털 인쇄기 2종(모델명:FX4127·FX4112)을 20일 선보였다.
신제품 FX4127와 FX4112는 초고속 사무 복합기에 디지털 인쇄를 적용한 ‘경량 프로덕션(production) 시스템’으로 분당 각각 125매, 110매의 출력 속도를 구현했다. 소량 출판 및 청구서, 고지서 등 인쇄에 적합하다.
신제품은 기기의 내구성을 높여 월간 적정 출력량(AMPV)이 평균 20만장이며, 한번에 최대 5000매의 인쇄물을 적재할 수 있다.
복합기의 종이 걸림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센서를 장착하고, 100% 한글화한 UI를 지원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흑백 인쇄기임에도 컬러 스캔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후처리 장치(피니셔)를 갖췄다.
황인태 한국후지제록스 영업본부장은 “신제품을 통해 디지털 인쇄 시장 진입을 고려하는 소규모 인쇄업체, 보안·비용 문제로 사내 집중 출력실을 운영하려는 고객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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