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대신>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 투자의견은 시장 수익률을, 목표주가는 기존 24,800원에서 소폭 상향한 27,00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양지환, 정민규 애널리스트는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통합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8.3조원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하는 등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며 “수익악화의 이유는 원자재가격상승 및 원화약세로 인한 연료비 및 구입전력비 등의 증가, 신규발전소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한수원을 제외한 5개 발전자회사들의 유지보수비용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연료비 및 외환손실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들은 “한국전력은 2008년 3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을 하회하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요금인상의 지연으로 2008년 4분기 및 2009년에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며 “연료비 연동제 실시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으나, 실제 도입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상보다 빠른 연료비 연동제의 실시 논의가 있을 경우,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의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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