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들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들고 해외 판촉에 나섰다.
지난달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와이브로 서비스·기기 동반 해외진출 지원계획을 실천하는 것. 최시중 위원장은 17일 KT의 우즈베키스탄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개통현장을 찾아가 국내 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가 함께 일궈낸 성과를 격려한다. 최 위원장은 우즈베키스탄과 방송통신 협력관계를 다지고, 인근 중앙아시아 자원부국들로 우리나라 방송통신기술을 확산할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자 위원도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코리아 TV 콘텐츠 데이’를 통해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린 뒤 6일 브루나이에서 와이브로 시연회를 열어 수출 초석을 놓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병기 위원은 지난 13일 중국 대련에서 열린 ‘국제 무선통신 컨퍼런스(WiCOM) 2008’ 기조연설자로 나서 와이브로를 소개한 데 이어 14∼15일 도쿄 ‘아시아태평양 통신 컨퍼런스(APCC) 2008’에도 참가하는 등 와이브로 영토확장을 꾀했다.
또 지난 8월 말 형태근 위원이 아태 정보통신 장관회의에 다녀왔고, 송도균 부위원장이 11월에 유럽 판촉을 추진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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