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방송·통신 융합의 총아로 불리는 IPTV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다.
KT와 하나로텔레콤에서 이름을 바꾼 SK브로드밴드가 이달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고 LG데이콤도 연내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메가TV(KT)와 브로드&TV(옛 하나TV, SK브로드밴드), myLGtv(LG데이콤)는 IPTV 초기 단계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은 고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도록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IPTV는 21세기 컨버전스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9월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IPTV사업권을 획득,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IPTV 사업이 시작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러나 IPTV 서비스의 강력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 또한 적지 않다. 과제 극복은 곧 IPTV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한 핵심 요소다.
이달 상용화되는 IPTV는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실시간 방송은 물론이고 전자상거래와 교육, 게임 등 다양한 양방향 콘텐츠가 더해질 예정이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3개 사업자가 IPTV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신문사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코엑스 그랜드콘퍼런스룸에서 본격적인 IPTV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2008 추계 IPTV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주관한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발족을 기념,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IPTV 상용화에 발맞춰 IPTV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과제와 지원사항, 최종 선정된 IPTV 사업자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비롯, IPTV 트렌드와 신기술, 수익모델 등 IPTV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보다 완벽한 IPTV서비스를 제공, 그 혜택을 이용자가 만끽하게 함으로써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특단의 전략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IPTV 전시회 ‘IPTV 월드 엑스포’와 함께 개최돼 IPTV 관련 전시와 시연의 자리가 마련돼 실질적인 IPTV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또 호텔(관광), 공공기관(시정홍보), e러닝(교육), 홈 네트워크 등 IPTV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 분야를 테마로 총 16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 분야별 IPTV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기업별 보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에는 ‘인터넷전화(VoIP)’를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VoIP World Conference 2008) 행사가 열린다.
VoIP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및 지원방향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KT와 LG데이콤, 삼성네트웍스 등 각 사업자의 VoIP 사업 현황과 추진 전략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모바일 VoIP 현황 및 전망, VoIP 번호이동 제도에 따른 보안, 해외 VoIP 서비스 사례 등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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