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의 환경 분야 국제표준을 최종 확정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전기전자제품 및 시스템 환경표준화 기술위원회(IEC TC 111)’ 회의가 12일 제주 샤인빌 리조트에서 엿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주요 전기전자제품 제조국인 미국·독일·일본 등 19개국 100여 명의 국제표준 전문가들이 참여, 각종 전기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납·수은·카드뮴 등 6대 유해물질의 시험분석방법에 대한 국제표준을 최종 확정한다. 본지 10월 2일자 11면 참조
우리나라는 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 6대 유해물질 시험분석방법 표준화 외 새롭게 이슈화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 내의 ‘할로겐물질(F, Cl 등) 시험분석방법’에 대한 새로운 국제표준을 독자 제안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또 일선 업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유럽서 규제 중인 ‘재활용률’ 대신 ‘재활용 가능률’을 기초로 하는 새로운 산정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고, 이 분야 국제표준 작업그룹의장(Convever)직 수임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인석 기표원장은 “이번 국제회의 주최는 전기전자제품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중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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