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본 굿 디자인 영예

 삼성전자가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JIDPO)이 주관하는 일본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08’에서 ‘햅틱 UI’를 비롯한 22개 제품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햅틱 UI’는 다양한 진동 피드백,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구동 방식, 바탕 화면을 사용자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위젯 기능 등이 특징이다. 터치 스크린폰 UI로, ‘햅틱 UI’를 탑재한 ‘애니콜 햅틱’은 지난 4월 출시한 이후 프리미엄 폰으로 드물게 50만대 이상 판매하며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최대 히트 모델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햅틱 UI 외에도 상황에 따라 아이콘이 바뀌는 살아있는 UI를 구현한 글로벌 전략폰 ‘소울’, 스포츠 업체 아디다스와 협력해 개발한 스포츠 특화 기능의 ‘마이 코치’, 최근 유럽 최고의 프리미엄 시장인 스위스에서 최고 히트모델에 오른 프리미엄 터치 스크린폰 ‘터치위즈’,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블루투스 이어셋 등 휴대폰 관련 6개 제품이 수상했다.

 또 터치스크린방식 비디오 MP3제품 ‘옙 P2’, 이중사출 공법을 기반한 LCD TV 2개 제품과 LCD 모니터, 세계 최소형 컬러레이저프린터 CLP-315 등 프린터 2개 제품, 양문형 냉장고와 세탁기, 오븐 등 생활가전 6개 제품, 디지털카메라 2개 제품 등 총 22개 제품으로 굿 디자인 어워드 2008에서 국내 최다 수상했다.

 정국현 부사장은 “더욱 차별화한 디자인을 통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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