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파생금융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했다가 환 손실을 본 중소기업에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9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과 중소기업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키코 손실기업 지원방안을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회생특례자금으로 300억원을 추가 조성하고 이날부터 키코 손실기업에 업체당 연간 10억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1년을 포함해 3년이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에서 신청을 받는다.
중기청은 또한 키코에 가입한 중소기업 중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정책자금을 만기연장하거나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할 방침이다.
현재 키코가입 기업 중 정책자금을 받은 업체는 64개사로 지원잔액은 1천224억원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시중은행에 키코 손실액을 기업 평가항목 산정 때 분리해 줄 것과 중소기업 대출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도록 일선창구에 대한 지도ㆍ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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