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락하는 미국 증시에 국내 시장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환율마저 1400원 턱밑까지 치솟으며 금융시장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전날 미국 시장의 폭락에도 꿋꿋이 견뎌냈던 주식시장은 8일 79.41포인트(5.81%) 하락한 1286.69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0.48포인트(7.58%) 내린 371.47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소 직원이 주가지수를 바라보며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정동수기자 ds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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