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구축과 관련한 공청회가 8일 무역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청회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설립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와 학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설전을 예고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구축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착수한다는 방침 아래, 최종 의견 수렴을 위해 관련 전문가·학계·물류업체를 대상으로 8일 공정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의 비전과 서비스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으로, 육·해·공 통합물류정보센터를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사업계획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는 국토부가 (구)건설교통부와 (구)해양수산부 통합으로 육해공 물류를 총괄하게 됨에 따라 부처 통합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가물류통합DB 구축으로 연간 55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해당 부처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물류업계에서는 자비를 들여 만든 데이터베이스(DB)를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하라고 강요하고 있으며, 이미 구축된 항공물류정보시스템(AIRCIS, www.aircis.kr) 등도 사실상 방치상태에 가깝다는 사례를 들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규호기자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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