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창호 업체인 남선알미늄이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우라이프와 합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사장은 “대우라이프의 사업 안정성에 기반을 둔 남선알미늄의 자동차 알루미늄 부품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합병 이후 신사업으로 방폭창, 태양광 사업, 차량 경량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남선알미늄이 최초로 방폭창 개발 및 성능 인정에 성공해 유리한 입지에 있는 만큼, 시장 선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체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폭창의 경우 남선알미늄이 1년 만에 기술 개발에 성공해 한국 국방연구소, 미국 국방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향후 진행될 미군기지 이전공사 사업 등에 약 3000억원의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30% 정도를 남선알미늄이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남선알미늄은 또 자동차 좌석 하단의 시트 프레임을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는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신제품을 내년 2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자동차 박람회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남선알미늄의 주식수는 934만8898으로 늘어나며 합병 기일은 11월 10일이다
이경민기자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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