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일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소형 노트북PC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8일 전했다.
후지쯔는 화면 크기가 10인치 이하인 7만∼8만엔 가격대의 소형 노트북PC를 내년 여름 일본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저가 노트북PC는 미국의 HP와 델, 대만의 아수스텍과 에이서 등이 참여하고 있지만 일본 업체가 이에 가세하는 것은 후지쯔가 처음이다.
회사는 해외 경쟁사들 제품보다 높은 성능의 기종을 시장에 투입, 고급 기종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세컨드 노트북PC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후지쯔는 이에 앞서 오는 11월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 5만∼6만엔 가격대의 소형 노트북PC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제조단가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대만 또는 중국 PC 메이커를 통해 위탁방식으로 생산된다.
한편 일본 저가격 소형 노트북PC 시장은 해외 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전체 노트북PC 판매량의 20%를 웃돌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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