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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2년까지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 △제2의 온라인게임 혁명 주도 △100년 감동의 킬러콘텐츠 개발을 3대 핵심 과제로 잡았다. 드라마·영화·게임·애니메이션 등을 핵심 콘텐츠로 육성해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G·가상세계·U러닝 등의 융합콘텐츠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음악·만화·캐릭터·에듀 등의 잠재 콘텐츠에 대해 타산업과 융합으로 국가브랜드를 제고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다.

 콘텐츠코리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훈)는 우선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을 위해 △아시아 최대 CG 제작기지 구축 △디지털 가상세계서비스 시장 선점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방통융합 콘텐츠 및 u러닝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나라가 선도한 온라인게임 시장에선 2차 혁명을 꿈꾼다. △IPTV나 다중플랫폼 등 기술변화와 결합된 게임 개발 △교육용·의료용·군사훈련용 게임 등 기능성게임 개발 등에 대한 집중 투자 △e스포츠 국가 브랜드화 등을 추진한다.

 100년 감동 킬러콘텐츠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방안으로는 △기획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다빈치형(Super Creator)’ 창의인재 양성 및 글로벌 기획과 시나리오 개발 △미키마우스형 원소스멀티유즈(OSMU)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제공동제작 및 중형영상펀드 지원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코리아센터 확대 및 국내외 전시마켓의 통합지원 등의 과제가 거론됐다. 콘텐츠코리아위원회는 3대 핵심과제에 향후 5년간 총1조1300억원을 투자할 경우 34조원 정도의 매출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공청회 및 토론회 등을 거쳐 콘텐츠산업 분야별 핵심 정책과제를 선별, 내달 초부터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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