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삼성전기가 중국 쿤산시에 소재한 PCB업체 유니캡(Unicap)을 인수하기로 해 향후 삼성전기 PCB 사업에 대한 체질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김성연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로 삼성전기는 휴대폰용 PCB(HDI) 사업에 있어 중국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주고객에 대한 대응력 향상, 인건비, 물류비, 관세 등의 절감을 통한 원가 효율성 개선, 삼성전자 외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 대상 고객 다변화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본사는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하고, 유니캡이 로우엔드 제품의 생산을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지산, 김성연 애널리스트는 “현재 부산에서 생산해서 주로 비행기로 운송하는 것에 비해 원가가 10% 정도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에서는 더 이상 생산설비를 확대할 필요가 없어졌고, 10층 이상, 전층 IVH, 0.4mm Pitch와 같은 고사양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설비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키움증권은 HDI(SEMbrid 포함)의 올해 매출액은 15% 증가한 5,120억원, 영업이익률은 3.7% 상승한 3.2%, 내년 매출액은 3% 증가한 5,260억원,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비슷한 3.0%로 예측되는데, 유니캡의 정상화 시기에 따라 내년 이후 실적이 더욱 개선될 여지가 생겼다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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