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의 메일은 너무 쉽게 뚫렸다.’
세라 페일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e메일을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해커가 구글과 위키피디아에서 정보를 수집해 패스워드를 바꾸는 방식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해커는 바꾼 패스워드와 페일린의 계정을 열었을 때의 화면을 캡쳐해 4chan.org라는 온라인 포럼 사이트에 공개했다. ‘Rubico’라고 자신을 밝힌 이 해커는 페일린의 계정을 자신이 처음 해킹해 위키리크스에 e메일 내용을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일린의 생일과 우편번호, ‘배우자를 만난 장소’ 등의 개인 정보를 위키피디아와 구글을 통해 찾았고 이 정보를 이용해 보안 질문을 맞춰 패스워드를 바꿀 수 있었으며 계정을 여는데 총 45분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현재 이 해커가 진짜 범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며 FBI가 이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와이어드뉴스는 이 해커가 테네시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으로 아버지가 민주당 당원이라고 보도했다.
이동인기자 d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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